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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학

대한민국 특수교육의 역사와 발전 과정, 개선 과제

by 쥘라이 2024. 3. 5.

대한민국의 특수교육 역사와 발전 과정은 국가의 교육 체계가 형성되고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점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사회적 환경 변화, 법률 제정, 교육 철학의 변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특수교육


한국의 특수교육 시초는 조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조선 시대에는 체계적인 특수교육 시스템은 없었지만, 불의로 인해 시각 또는 청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지원이 있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경제적 이유로 인해 장애를 가진 자녀들을 집에서 돌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주로 가정 내에서 가족 구성원 간에 서로 돌봄과 배려가 이루어졌고, 생활 기술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한국 전통 의학이 수준급으로 발달하여, 일부 장애에 대한 치료나 관리 방법이 시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현대적인 특수교육 시스템이나 치료 방법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일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종교적인 공동체에서 특별한 자리나 역할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불교 사원이나 기독교 교회 등에서는 사회적 소외된 개인들에 대한 도움과 배려가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조선시대 사회에서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존재했습니다. 사회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주로 가난하거나 소외된 환경에서 살았으며, 그들이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일제 강점기의 특수교육

 

일제 강점기(1910년 ~ 1945년)에는 일본의 교육 제도가 도입되면서, 특수교육 역시 일본식 모델로 조직화 되었습니다. 

일제는 평준화 정책을 통해 교육의 평등을 강조했습니다. 이로써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도 어느 정도의 교육 기회가 부여되었으며, 특수학교가 설립되거나 특수교육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당시에는 특수교육이 주로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 대한 것으로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이 식의 특수교육은 주로 노동력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교육이 강조되었습니다. 장애학생들이 가질 수 있는 직업 탐색이나 일자리에 대한 교육이 강화되었습니다.

 


한국 전쟁 이후의 현대 특수교육


한국 전쟁 이후, 대한민국은 교육에 대한 재건과 혁신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1950년대부터 1960년대 초까지는 교육 기반 확충과 학교 건립이 중점이었으며, 특수교육에 대한 전문성은 미흡한 상태였습니다.

1960년대 중반 이후, 특수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습니다. 정부는 특수학교의 설립 및 국가적 교육 정책에 특수교육을 포함시키는 등의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이로써 신체 장애, 정신 장애 등의 다양한 특수 교육이 시행되었습니다.

1980년대, 국제적 흐름에 따라 특수교육의 방향이 변화하였습니다. 1981년에는 '특수교육법'이 제정되어 특수교육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과 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이 법률은 학생의 특성에 맞춘 교육을 강조하고, 일반 교육체계와의 조화를 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990년대 이후, 대한민국은 특수교육의 사회적 통합과 학습자 중심의 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수학교뿐만 아니라 일반 학교에서의 통합 교육이 강조되었으며, 이를 위한 교육 인프라와 교육자들의 자격 향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특수교육의 개선 과제

우리나라-특수교육의-개선-과제
우리나라 특수교육의 개선 과제

 

현재 대한민국의 특수교육은 발전과정 중에 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는 특수학교뿐만 아니라 일반 학교에서의 특수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교육과정, 교육 자료, 보조기기 등을 활용하여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특수교육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도전이 남아있으며, 모든 학생들이 편안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는 계속된 노력과 연구가 필요합니다. 특수교육은 지속적인 평가와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포용받고 교육의 기회를 공평하게 누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의 특수교육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오면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아직도 다양한 문제점과 과제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정책, 시스템, 사회적 태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평등한 교육 기회 부족]
아직까지도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간의 교육 기회의 불평등이 존재합니다. 일부 지역이나 학교에서는 특수학교가 더 현저하게 활성화되어 있어, 지역에 따라 특수 교육의 수준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교육 환경 및 시설 문제]
특수학교나 통합 교육 시설에서 교육을 받는 학생들을 위한 적절한 교육 환경 및 시설 부족이 문제입니다. 적절한 교육 자원, 보조 기기, 교구 등이 부족하거나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교사 및 전문가 부족]
특수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전문 교사와 전문가의 부족이 큰 문제입니다. 교육 기관에서는 특수교육 전문가의 교육과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가 필요합니다.

[사회적 편견과 인식 문제]
특수교육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인식의 부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사회에서 편견에 직면할 수 있고, 이는 자아 존중과 사회 참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학생의 다양성 고려 부족]
학생들의 다양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교육 방법과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특수교육에서도 학생의 소질과 능력에 따라 다양한 교육 방법이 적용되어야 하지만, 이에 대한 노력이 충분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가족 지원 부족]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가족에 대한 지원 부족이 있습니다. 가족은 학생의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치며, 가족들에게 특수 교육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정책 일관성 부족]

특수교육에 대한 정책이 일관성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교육의 다양한 측면에서의 정책 일관성 강화가 필요하며, 정책 수립과 시행에 있어 효과적인 협력과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 체제의 혁신과 함께, 사회적 태도의 변화, 교사와 전문가들의 교육 강화, 지속적인 연구 및 정보 제공, 지역사회와의 협력 등 다양한 차원에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수교육은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통해 모든 학생이 편안하게 교육을 받고 사회에서 평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되어야 합니다.